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5개 정당 후보들의 ‘공약 대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후보들은 지역 개발과 교통, 에너지, 첨단산업, 복지 공약을 앞세워 자신이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표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평택호는 시민 휴식과 관광, 수상레저 중심의 미래 자산으로, 평택항은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평택항은 유휴수면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대응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이른바 ‘햇빛연금’ 구상도 제시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평택을 지역을 고덕·팽성·서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발전을 추진하는 ‘골든트라이앵글’ 전략을 제시했다. 고덕국제신도시와 관련해선 KTX 경기남부역사 건립과 GTX-C 노선 정차 추진, 교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팽성 지역은 첨단산업과 미래모빌리티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산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권 5개 읍면에는 신안산선 연장 추진과 안중역 역세권 개발 등을 제시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자유와혁신 등 3개 정당은 당 대표가 선거에 등판해 당 차원의 굵직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大) 평택 시대’를 선언한 혁신당은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조국 대표가 당선될 시 읍·면·동별로 소속 국회의원 12명을 전담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AI(인공지능) 센터, 평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리빙랩’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아태 AI 센터를 유치한다면, 평택에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시험 도로, 자동화 항만 물류 시스템이 빠르게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여성 경력 단절 없는 평택’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 “신규 개설·증차 노선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는 버스공영제를 도입하겠다”며 “교통 사각지대에는 공공순환버스와 ‘평택형 이음버스’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38번 국도의 병목을 뚫어서 동서간 연결을 원활하게 하고 KTX와 광역버스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뚫겠다”고 공약했다. 또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대형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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