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카드사태 연체 아직도 추심…원시적 약탈금융"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가 서민 빚 탕감 정책(새도약기금)에 참여하지 않고 20년 넘은 카드 사태 연체 채권을 여전히 추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국무회에서 "필요하면 입법해서라도 해결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카드 사태 당시 금융기관들이 정부 세금으로 지원받았음에도 수십년 간 추심을 이어가는 것은 "국민적 도덕 감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본질이 돈놀이이니 금융이 원래 잔인하지만, 그래도 정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8000피' 넘보다 7421까지 추락…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8000선을 코앞에 뒀던 코스피가 12일 장중 급반전하며 2.29% 하락 마감했다. 개장 초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최고 7999.67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한때 고점 대비 577포인트 이상 빠진 7421.71까지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29.5%, SK하이닉스 46.2% 급등하며 단기 과열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군사 조치 재개 시사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심리가 매도 빌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코스피 급락 원인은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코스피가 8000선을 코앞에 두고 급락한 배경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제안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실장이 페이스북에 AI 산업 초과 세수의 국민 환원 방안을 제안한 직후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2조7597억원)·삼성전자(1조1148억원)를 대거 매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AI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급증하는 가운데, 사회적 재분배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삼전닉스 다 빠지는데…LG전자 나홀로 급등 왜?
LG전자 주가가 12일 로봇·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18% 급등한 18만4900원에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창원 로봇 부품 파일럿 라인 구축과 2028년 상업화 목표 홈로봇 개발, 북미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냉각 퀄테스트 진행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올렸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의 파트너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세입자 낀 주택' 연말까지 매도 허용…토허제 실거주 유예
12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가 있는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매수자 실거주 의무를 올해 12월31일까지 한시 유예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다주택자가 매도하는 주택에만 적용됐지만, 비거주 1주택자도 포함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매물을 추가로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적용 대상은 이날 기준 임대차계약이 존재하는 주택으로 한정되며, 매수자는 발표일부터 계속 무주택을 유지한 경우여야 한다.
◇고유가 폭탄, LCC 덮쳤다…진에어, 승무원 50명 입사 연기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직격탄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고용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진에어는 입사 예정인 신입 승무원 50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고, 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로케이 등은 무급휴직을 도입하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항공유 가격이 전쟁 전 대비 2.5배 급등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국제선을 왕복 기준 1000편가량 감편했으며, 여름 성수기 수요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당신을 시청한다"…중독 설계 혐의 피소
미국 텍사스주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아동을 포함한 이용자 데이터를 동의 없이 수집하고, 자동재생 등 '다크 패턴'으로 중독성 있게 설계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주는 넷플릭스가 "데이터를 수집·공유하지 않는다"고 허위 고지하면서 실제로는 시청 습관과 선호도를 추적했고, 이를 상업용 데이터 브로커와 광고 기술 업체에 판매해 연간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당신이 넷플릭스를 볼 때 넷플릭스도 당신을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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