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과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 효과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의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 2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5% 늘어난 1978억원을 기록했다.
고환율·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의 경영체질 개선 전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와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2년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과 미식 콘텐츠를 강화했고, 본점은 더 헤리티지·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을 통해 럭셔리 경쟁력을 높였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 확대 영향으로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으며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은 연간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광주신세계 등 지방 점포도 지역 내 경쟁력을 유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점포별 맞춤형 브랜드와 콘텐츠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액 295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수입패션부문과 수입코스메틱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톰보이·일라일·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리브랜딩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어뮤즈·연작 등 자체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와 피비 파일로·CFCL·앙팡 리쉬 데프리메 등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89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 중심 마케팅과 글로벌 체인 제휴 확대,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111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자주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와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향후 패션·식품·뷰티 카테고리 단독 상품 확대, 신규 브랜드 글로벌 소싱과 모바일앱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기 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주요 점포 리뉴얼 및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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