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박은빈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원더풀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12.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원더풀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공개 전 불거진 주연 배우 차은우의 세금 논란이 작품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흥행 퀸’ 박은빈의 저력이 이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공개되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던 1999년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도시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나서는 코믹 어드벤처다. ‘개차반’, ‘개진상’, ‘왕호구’라 불리는 허당들이 세상을 지켜내는 과정은 유쾌한 웃음과 휴머니즘까지 녹여내며 케이(K) 히어로물의 또 다른 변주를 예고한다.
다만 공개를 앞두고 차은우의 세금 미납 논란이 불거지며 작품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추징금을 모두 납부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특히 차은우가 극 중 ‘시청 공무원’ 역을 맡은 만큼 시청자의 몰입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최윤지(왼쪽부터), 배나라, 정이서, 손현주, 김해숙, 유인식 감독, 박은빈, 임성재, 최대훈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원더풀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12. jini@newsis.com
박은빈은 차은우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직접적인 언급 대신 팀워크를 강조하는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독이 팀 전체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저 역시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쓰며 촬영했다”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물”이라고 했다.
뜻하지않게 불거진 차은우 변수에 대한 연출자의 답변은 보다 직접적이었다. 유인식 감독은 “이미 편집과 후반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차은우) 이슈가 발생했다”며 “논란보다는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박은빈이 ‘원더풀스’에서 맡은 캐릭터 은채니는 가상의 도시 해성시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는 할머니 밑에서 자란 철없는 손녀.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박은빈은 “별명이 ‘개차반’일 정도로 천방지축인 캐릭터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가운데 가장 단순한 인물로 연기하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유인식 감독과 박은빈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유 감독은 박은빈을 “불가능이란 없는 배우”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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