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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투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경찰대학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은 대입 원서 지원 제한에서 예외로 인정받고 있다.
현행 대입제도 하에선 수험생 1인당 수시 6장, 정시 3장 등 총 9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대학은 9회를 모두 지원하고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를 동시에 지원하거나, 4개의 사관학교를 복수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필기시험 일정이 모두 8월 1일로 동일해서다.
이들 대학에 추가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은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서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KAIST·UNIST·DGIST·GIST와 같은 과학기술원은 공통적으로 ‘왜 이 분야를 지원했는지, 재학 중 어떤 탐구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필수로 확인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히 성적 높은 학생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 역량을 갖춘 학생인지를 평가하려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사고방식과 탐구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평가 자료로 반영된다”고 했다.
특히 상위권 학생 간 경쟁에선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사고력·탐구 역량을 평가하기에 자기소개서가 변별력을 가질 수 있다. 김 소장은 “단순한 스펙 나열보다 자신의 사고 과정과 탐구 경험을 통해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1차 필기시험으로 지원자를 선별한 뒤 2차 전형에서 체력 평가와 면접을 진행한다. 예컨대 경찰대 지원자는 1차에서 국어·영어·수학 필기시험(200점)을, 2차에서 체력(50점) 평가와 적성·면접시험(100점)을 치러야 한다.
김 소장은 “이른바 특수목적대학은 수시·정시 지원 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와 같은 추가 제출 서류, 자체 필기시험 등에 응시해야 하기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며 전형 일정이 동일한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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