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계신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평택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업 임직원이 어르신 건강을 위한 영양분유를 기부하는가 하면 새마을단체 회원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의 식탁을 챙기는 등 공동체 기반의 나눔 활동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매일유업 평택공장에 근무하는 문성모씨(32)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영양분유(200개)를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저소득 어르신과 영양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건강을 걱정하며 후원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과 소외계층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후원을 받는 분들과 이 소식을 접한 분들이 우리 사회의 따듯한 활동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면에서는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오성면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열무 심어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밭을 일구고 열무 씨앗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직접 키운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활동이다.
이어 11일에는 최근 수확하고 손질한 열무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층 60여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도 열렸다. 초여름을 앞두고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장선영·김명자 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키운 열무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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