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10.4% 줄었다. 지난 1월 제시한 1분기 매출 전망치(2500억원)보다 약 4.7% 낮은 수준이다.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약 8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을 꼽았다. 서울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고객사의 수요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 기여도가 높은 사업과 제품 중심으로 운영하고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차량 조명용 LED 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 전략도 흑자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부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완화되면서 주요 고객사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 조명 LE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2700억~2900억원으로 제시했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바이오시스의 1분기 매출은 1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4% 감소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베트남 공장에서 칩·패키지·모듈을 일괄 생산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2050억~2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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