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승은 기자┃무키 베츠가 돌아왔지만, 김혜성(27·LA 다저스)은 끄떡없었다. 치열했던 로스터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있던 베츠를 복귀시켰다.
대신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내며 엔트리를 조정했다. 베츠는 우측 복사근 염좌로 지난달 전열에서 이탈 후 약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그는 이날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고, 1번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상위 타선을 책임진다.
베츠는 복귀 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수비에서도 11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베츠의 공백 기간 기회를 얻은 김혜성은 꾸준한 활약으로 로스터의 한 자리를 꿰찼다.
김혜성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9(76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10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8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릴랜드는 33경기 타율 0.235(98타수 23안타), 2홈런, 8타점, 11득점, OPS 0.646에 그쳤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옵션이 없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마이너리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김혜성과 프릴랜드 중 1명은 트리플A로 보내야 했고, 최근 흐름에서 앞선 김혜성이 빅리그 생존 티켓을 획득했다.
김혜성에게는 의미 있는 결과다. 시범경기 당시만 해도 프릴랜드에게 밀려 개막 로스터 승선에 실패했지만, 베츠의 부상 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와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팀 내 입지를 넓혔다.
김혜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가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다저스는 최근 블레이크 스넬과 베츠 등 핵심 자원들의 합류로 완전체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혜성까지 로스터에 살아남으면서 팀 내 경쟁은 더 불을 지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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