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귀환에도 끄떡없다!' 다저스 김혜성, 전쟁에서 살아남고…프릴랜드 마이너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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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귀환에도 끄떡없다!' 다저스 김혜성, 전쟁에서 살아남고…프릴랜드 마이너로 추락

STN스포츠 2026-05-12 13:0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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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뉴시스(AP)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무키 베츠가 돌아왔지만, 김혜성(27·LA 다저스)은 끄떡없었다. 치열했던 로스터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있던 베츠를 복귀시켰다.

대신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내며 엔트리를 조정했다. 베츠는 우측 복사근 염좌로 지난달 전열에서 이탈 후 약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그는 이날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고, 1번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상위 타선을 책임진다.

베츠는 복귀 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수비에서도 11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베츠의 공백 기간 기회를 얻은 김혜성은 꾸준한 활약으로 로스터의 한 자리를 꿰찼다.

김혜성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9(76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10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8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릴랜드는 33경기 타율 0.235(98타수 23안타), 2홈런, 8타점, 11득점, OPS 0.646에 그쳤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뉴시스(AP) 

다저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옵션이 없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마이너리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김혜성과 프릴랜드 중 1명은 트리플A로 보내야 했고, 최근 흐름에서 앞선 김혜성이 빅리그 생존 티켓을 획득했다.

김혜성에게는 의미 있는 결과다. 시범경기 당시만 해도 프릴랜드에게 밀려 개막 로스터 승선에 실패했지만, 베츠의 부상 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와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팀 내 입지를 넓혔다. 

김혜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가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다저스는 최근 블레이크 스넬과 베츠 등 핵심 자원들의 합류로 완전체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혜성까지 로스터에 살아남으면서 팀 내 경쟁은 더 불을 지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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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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