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향교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과 가르침을 기리는 ‘2026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과천향교는 지난 11일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에 폐백과 술을 올리며 덕과 학문을 기리는 전통 유교 제례 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영신례를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례를 통해 유교 정신과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천향교 석전대제는 과천을 비롯해 안양·의왕·광명·군포·시흥·안산 등 7개 시 유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과천향교는 조선시대인 1398년 지방 교육과 교화를 위해 관악산 자락에 세워진 교육기관이다. 이후 소실과 중건을 거쳐 1690년 현재의 자하동길 일대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향교 내 명륜당 보수공사로 인해 석전대제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새로 취임한 이효철 전교와 지역 유림들이 함께 참여하며 다시 제례가 봉행됐다.
이효철 전교는 “석전대제가 선현들의 가르침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유림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사회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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