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웃을 단일화”… 이병도 직격 “2명이 만든 후보가 어떻게 민주‧진보 대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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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 웃을 단일화”… 이병도 직격 “2명이 만든 후보가 어떻게 민주‧진보 대표인가”

투어코리아 2026-05-12 11: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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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판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진행된 일부 후보 간 단일화를 향해 “소도 웃을 일”이라고 직격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이 후보는 12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2명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라고 포장하는 것은 대표성 없는 정치 행위”라며 “도민을 호도하는 표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된 단일화는 예비후보 2명이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한 후보가 사퇴하고 다른 한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들 후보는 노동계·시민사회·학부모·교육단체 등이 참여한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 정책 검증 과정에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충남교육의 미래와 정책 비전은 외면한 채 오직 후보 1명 만들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충남교육 혁신도, 미래 교육도 기대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단일화 발표 과정에서 사용된 ‘합리적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라는 표현을 두고 선거법 논란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당시에는 단순히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라고 안내해 놓고, 결과 발표에서는 임의로 민주‧진보 단일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는 유권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이 되겠다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정치적 과시를 위해 도민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반면 자신은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의 공식 검증 절차에 참여해 약 1600명의 도민 지지를 받아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역시 “청렴 행정과 교육복지 실현, 혁신교육 추진, 교육 공공성 강화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면서도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이 맞아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선만을 위한 정치공학적 단일화에는 결코 매몰되지 않겠다”며 “도민과 함께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 가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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