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조직 운영 전반을 데이터 중심 체계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최근 내부 업무혁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ERP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행정 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생성형 AI 플랫폼은 문서 초안 작성, 회의자료 정리, 정책자료 요약,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공개형 AI 서비스 활용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공공기관 업무환경에 적합한 보안체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 디지털 윤리, 정보보호 지침 등을 병행 운영하며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술 도입을 넘어 새로운 업무문화 정착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새롭게 구축된 ERP 시스템은 인사, 회계, 재무, 자산관리 등 핵심 경영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부서간 정보 공유 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경영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디지털 혁신을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경영 투명성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스마트 공공기관으로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AI와 ERP는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라 조직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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