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첫 분기 순익 1조 돌파…PI·해외법인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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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계 첫 분기 순익 1조 돌파…PI·해외법인 실적 견인

뉴스락 2026-05-12 10: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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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제공 [뉴스락]
미래에셋증권 CI. [뉴스락]

[뉴스락]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기며 증권업계 첫 분기 순이익 1조원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고객자산 증가와 해외법인 실적 확대,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투자 평가이익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늘었고 세전이익도 1조3576억원으로 292% 증가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자산 증가세도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

1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66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58조원 늘었으며 연금자산은 같은 기간 6조5000억원 증가한 6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조8000억원을 기록해 회사 측은 해당 규모가 전 금융업권 1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자산 확대 흐름은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총 고객자산은 776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4조원 늘었고, 연금자산도 7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도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세후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약 14%로 집계됐다.

법인별로는 홍콩법인이 813억원의 세전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뉴욕법인도 83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렸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거점의 자산관리 고객자산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WM 고객자산은 1분기 말 기준 78조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국내외 혁신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 영향으로 PI 부문에서 약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여기에 홍콩 상장기업 코너스톤 투자에서도 1분기 156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실적에는 PI 부문의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만큼 향후 이익 흐름은 투자자산 평가 변동과 해외법인 수익성, 고객자산 증가세가 함께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 측이 추가 평가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기업공개 일정도 향후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창업 이래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WM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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