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늘었고,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증가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무브 흐름이 이어지며 고객 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연금자산은 6조5000억원 증가한 6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IRP 합산 적립금은 36조8000억원으로 전 금융업권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총 고객자산은 776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4조원 증가했고, 연금자산도 74조원을 넘어섰다.
해외법인 실적도 글로벌 사업 개시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 환산 ROE는 약 14%를 기록했다.
홍콩법인은 813억원의 세전이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고, 뉴욕법인도 83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WM 고객자산은 1분기 말 기준 78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국내외 혁신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로 약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반영됐으며, 2분기 말 예상되는 IPO 시 추가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홍콩 상장기업 코너스톤 투자에서도 1분기에만 156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업 이래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WM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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