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가좌시장 전경/사진=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는 전통시장 내 비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좌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연 2회 조류(비둘기) 퇴치 용역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구 재정 부담 없이 추진된다.
가좌시장은 서구 원적로 일원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아케이드 상부에 비둘기가 집단 서식하면서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오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상인들은 영업 중 배설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고객들 역시 불쾌감을 호소해왔다. 서구는 이러한 상황이 상권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 용역을 통한 체계적 퇴치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은 아케이드 상부 정비와 조류 기피제 도포를 통해 비둘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에 1차 용역을 마친 뒤 효과를 점검하고, 9월에 2차 용역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강남시장에서 같은 방식의 조류 퇴치 사업을 시행해 위생 환경 개선과 민원 감소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가좌시장에 이어 하반기에는 정서진중앙시장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서구 내 전통시장 전반의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찾고 싶은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좌시장의 위생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나아가 서구 전통시장 전체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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