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시즌 돌풍을 이어갔다.
울산은 11일 경기 이천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인터리그 이천 원정 6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고, 시즌 24승 12패로 2위(21승 14패) 롯데 자이언츠를 2.5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최근 20경기를 15승 5패로 마치며 리그 최강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 울산은 노강민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민석, 변상권, 박제범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배영빈은 4회 초 성동현의 시속 143km 하이 패스트볼을 휘둘러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며 마수걸이포를 작렬했다.
선발 투수 나가 다이세이는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적재적소에 구사하며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이후에는 진현우(1이닝), 이상연(⅔이닝), 이서진(⅓이닝), 심재민(1이닝)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졸 신인 이서진은 최고 시속 155km 패스트볼을 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승리 투수 나가는 "초반에 실점이 있었지만, 야수들이 곧바로 득점으로 지원해 줘서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팀 타선에서 보여준 집중력 있는 활약 덕분에 경기 전체 흐름이 훨씬 편해졌고, 마운드에서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팀 승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졸 신인 노강민은 "초반에는 흐름이 쉽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팀 전체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신인으로서 위축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서 과감하게 제 스윙을 가져갈 수 있었다. 아직 배울 게 많지만, 이런 경기들을 통해 더 성장해서 팀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14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홈 5연전을 치른다. 14일과 15일 NC 다이노스와 2연전은 오후 6시 30분, 16일과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은 관중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로 경기 시작 시각이 변경된다. 이어 18일은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매치로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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