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도전"…옥스팜 트레일워커 16∼17일 인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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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도전"…옥스팜 트레일워커 16∼17일 인제서 열려

연합뉴스 2026-05-12 10:1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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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팀 참가…원시림·자작나무숲길·내린천 따라 완주 도전

옥스팜 트레일워커 '완주 도전' 옥스팜 트레일워커 '완주 도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이번 주말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인제군은 오는 16∼17일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를 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순위와 기록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극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인생 기부 프로젝트'로 불린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해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세계 12개국에서 열렸다.

참가자는 20만명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전남 구례, 강원 인제와 고성에서 8차례 열려 기부금 13억여원을 모았다.

'생명을 살리는 도전' '생명을 살리는 도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100㎞ 코스를 비롯해 50㎞, 25㎞ 코스에 223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6시 인제문화원을 출발해 박달고치로 오르는 원시림 산길, 자작나무숲길, 내린천 등 인제군 천리길과 주요 명소를 따라 완주에 도전한다.

기부금은 전액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또한 완주자들은 트레일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를 받는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나를 위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도전"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도전에 나선 모든 참가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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