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정상회담 전 서울서 막판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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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정상회담 전 서울서 막판 무역협상

프라임경제 2026-05-12 10:1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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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무역 협상 고위급 대표들이 서울에서 사전 조율에 나선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방중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면서 미중 경제·통상 현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개최된 미중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12일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일본·한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0일 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하는 역사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련의 회담을 위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정부·민간 부문 관계자들을 만나 미일 경제관계를 논의한다. 이후 13일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방한 목적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경제·무역 협상이다.

중국 상무부도 허 부총리가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상무부는 양측이 미중 정상 간 부산 회동과 여러 차례 통화에서 형성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호 관심 있는 경제·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 회동은 현지시간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최종 조율 성격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반도체 수출 통제 △관세 △농산물 교역 △항공기 구매 △에너지 협력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놓고 막판 협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이 방한 기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별도 회동할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까지 한미 간 공식 협의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는 미국 주요 기업 수장들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래리 컬프 GE에어로스페이스 CEO,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 겸 부회장,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CEO,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클 미바흐 마스터카드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브라이언 사이크스 카길 CEO 등 금융·반도체·농업 분야 경영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초청을 받았지만 실적 발표 일정과 겹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경제사절단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CEO는 앞서 CNBC 인터뷰에서 "초청받는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 CEO의 불참은 엔비디아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 전망과 맞물려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중국 AI 반도체 시장을 향후 수년 내 약 500억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의 H200 AI 반도체 대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실제 판매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의 경제 의제는 상업 항공, 농업, 에너지 분야 협력이 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항공기와 대두 구매 등 항공·농업·에너지 관련 거래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잉은 중국으로부터 737 맥스 500대와 광동체 항공기 수십 대를 포함한 대규모 항공기 주문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방중 일정이 보잉의 중국 시장 회복과 수주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경제 의제를 증진하려는 가운데 이번 일련의 회의가 생산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이 서울 사전협상과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갈등 완화와 핵심 산업 협력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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