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교육감 중도 성향 후보군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주 출범한 '강원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현숙·최광익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성사하고자 12일 오후 원주에서 온라인 생중계 정책토론회를 계획했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는 "사전 협의 없는 단일화 추진은 도민 선택권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추진위원회 구성, 토론회 일정,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해 어떠한 공식 제안이나 사전 협의를 받은 바 없다"며 "단일화 논의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공학적 계산이나 일방적 일정 추진이 아니라 도민의 판단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교육의 변화와 발전이라는 큰 원칙하에 필요한 논의가 있다면 언제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도 "그 출발은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상호 존중, 투명한 절차, 정책 중심의 검증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이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3일까지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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