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코스피가 장중 7999선을 터치하며 ‘8000 시대’ 개막을 눈앞에 뒀으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7900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23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888억원, 215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조43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7999선을 터치하며 8000포인트까지 불과 1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다시 79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다. 대대적으로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중동 긴장 재고조 여파로 브렌트유(7월물)는 전 거래일 대비 2.88% 오른 배럴당 104.21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6월물)는 2.78% 오른 배럴당 98.07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랠리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0.19%) 오른 7412.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가 74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스닥 지수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퀄컴(+8.4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50%), 웨스턴 디지털(+7.46%), 시게이트(+6.56%)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지난주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0% 상승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5%, 2.5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63%) 오른 1214.90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04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8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475.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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