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중동발 원료난에 日과자 포장도 바뀐다…칼비, 포테이토칩 봉지 ‘흑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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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중동발 원료난에 日과자 포장도 바뀐다…칼비, 포테이토칩 봉지 ‘흑백화’

포인트경제 2026-05-12 09:1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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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동 의존 줄이기 나섰다…아제르바이잔산 원유 12일 도착 예정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11일 기준)

칼비가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해 포테이토칩스 포장을 흑백 디자인으로 변경한다/요미우리신문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칼비가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해 포테이토칩스 포장을 흑백 디자인으로 변경한다/요미우리신문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중동발 원료난에 일본 과자 포장도 바뀐다…칼비, 포테이토칩 봉지 ‘흑백화’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기업 칼비(カルビー)는 감자칩과 스낵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형 제과업체로, 일본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포테이토칩스’와 ‘갓파에비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일본 소비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칼비는 11일 주력 상품인 ‘포테이토칩스’ 등의 포장 디자인을 기존 컬러 인쇄에서 흑백 중심으로 바꾸는 방침을 정했다.

대상 상품은 포테이토칩스 ‘우스시오맛’과 ‘콘소메펀치’, ‘갓파에비센’ 등 모두 14개 주요 제품이다. 변경된 포장은 5월 하순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포장지 원료와 인쇄 재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것이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사 공급에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로 인해 용제와 수지, 인쇄 잉크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

칼비는 제품 공급의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 당분간 포장 인쇄에 사용하는 색상 수를 2색으로 줄여 대응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과자 포장까지 원유 수급 불안의 영향을 받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다른 식품 제조업체로도 비슷한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일본, 중동 의존 줄이기 나섰다…아제르바이잔산 원유 12일 도착 예정

이란 정세 악화로 원유의 안정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동 이외 지역에서 원유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아제르바이잔산 원유가 12일쯤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유는 일본 석유 대기업 ENEOS홀딩스가 조달한 것으로, 요코하마시에 있는 정유소로 반입될 예정이다.

이란 정세가 악화된 뒤 아제르바이잔산 원유가 일본에 도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NEOS 측에 따르면 이번에 들여오는 원유는 약 4만5000킬로리터 규모로, 일본 국내 하루 소비량의 약 10~12% 수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일본은 원유 수입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이 때문에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커질 경우 원유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 산업 전반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정부는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조달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달에는 지난해 실적의 약 60% 수준까지 중동 외 원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원유 공급망을 얼마나 다변화할 수 있을지가 일본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11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2417.88로 마감해 -0.47%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기술주 강세 흐름을 따라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6만3385.04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매도세가 우세해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9704.47로 거래를 마쳐 0.19%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지만, 미국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됐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7822.24로 마감해 4.32% 급등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 오른 수치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 랠리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한때 7899.32까지 상승해 7900선에 근접했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과열 분위기도 나타났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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