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KCON JAPAN 2026에 참가해 현지 방문객 약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KCON JAPAN 2026은 3일간 약 12만 명이 찾은 세계 최대 규모 K-POP 페스티벌 KCON의 아시아 대표 행사다.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K-POP 팬들이 대거 방문한 가운데, 재단은 올해까지 5년 연속 KCON에 참가하며 ‘팬덤 관광’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K-POP 팬 10명 중 9명이 한국 여행을 희망하고, 일본 팬들의 방한 의향이 9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 홍보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서울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PICK YOUR SEOUL’을 콘셉트로 내세워 단순 홍보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장 큰 인기를 끈 ‘PICK! SEOUL PLAYLIST’존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서울 관광지 이미지가 담긴 CD 케이스에 자신이 좋아하는 K-POP 음악을 담아 DIY 키링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Visit Seoul’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과 연계해 온라인 홍보 효과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아이돌 콘셉트의 대형 해치 포토존과 왕실 콘셉트 한복 체험존도 행사장의 대표 인증 명소로 자리잡았다.
스탠딩 마이크와 함께 꾸며진 해치 포토존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의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KCON LA 2025를 통해 북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등 아시아 소비자들과 직접 만났다.
현장에서는 마그넷, 키링, 뱃지 등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으며,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자인 만족도 85%, 품질 만족도 78%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K-POP 팬들이 서울에 대한 애정을 실물 굿즈로 소유하고자 하는 수요를 확인했으며, 굿즈가 단순 기념품을 넘어 서울 관광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종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5년간 KCON 현장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해마다 더 적극적으로 서울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문화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매개라는 점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서울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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