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여가 생활-전문가 연결 공약…"저비용 고효율 정책"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12일 시민이 자기 집 근처에서 문화·예술·체육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 내 문화·예술·체육인의 재능이 소득과 복지로 이어지게 하는 내용을 담은 '플랫폼051' 공약을 발표했다.
플랫폼051은 부산을 기반으로 시민의 문화·여가 생활과 문화·예술·체육인의 재능을 연결해 소득과 활동 기반으로 이어주겠다는 공약이다.
부산 문화·예술·체육인의 취미 교습, 동호회 지도, 하루 수업, 창작물 대여 등 자신의 재능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시민은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하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제안해 맞춤형 전문가를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매칭 시스템이 도입된다.
AI가 창작자의 포트폴리오, 활동 이력, 시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전문가를 연결한다.
데이터 기반 정교한 매칭으로 시민은 손쉽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창작자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얻는 구조라고 전 후보 측은 설명했다.
2024 부산광역시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산 예술인의 25.2%가 최근 1년간 소득이 전혀 없었으며, 가장 부담되는 생활비 항목으로 식비(54.4%)와 주거비(49.5%)를 꼽는 등 기초적인 생계 기반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현금 소득과 복지 혜택을 결합한 투트랙 모델을 도입한다.
시민과의 재능 거래는 현금 기반으로 문화·예술·체육인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아동센터 등지에서 사회봉사는 '재능 포인트'로 보상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문화·예술·체육인의 최대 고민인 주거와 작업 공간 해결에 투입된다.
포인트를 획득한 문화·예술·체육인에게는 부산시가 확보한 빈집 활용 작업실 제공은 물론, 문화예술인 전용 임대주택 우선 배정권 같은 혜택을 준다.
전 후보는 "이번 공약은 정교한 시스템 설계만으로 시민 행복, 예술인 복지, 지역 재생을 동시에 달성하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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