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AI 기대감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압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 오른 4만9704.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9% 오른 7412.84, 나스닥종합지수는 0.10% 상승한 2만6274.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처음으로 74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 국제 유가는 이란 긴장 재고조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0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했다.
◇트럼프 "이란과의 휴전 간신히 유지…해방 프로젝트 재개 검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이 약한 상태"라며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이란의 제안에 대해 용납 불가하며 멍청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란 전쟁을 끝낼 아주 단순한 계획이 있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선박 유도가 더 큰 군사작전의 작은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방중 수행단에 테슬라·애플 CEO 합류…엔비디아는 제외
- 미중정상회담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대표단에 미국 주요 기술·금융업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이 동행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사업 거래와 구매 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무역·투자위원회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 다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대표단에서 제외됐다. 미국이 엔비디아 AI 칩 'H200'의 대중 수출을 허가했지만, 중국 정부의 구매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수출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픈AI, 기업 AI배포 합작법인 설립…40억달러 투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TPG 등 사모펀드·컨설팅·시스템통합 업체들과 함께 40억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의 AI 배포 합작법인 '오픈AI배포회사(OpenAI Deployment Company)'을 설립했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별도로 '토모로'라는 별도 컨설팅 회사를 인수해 직원 약 150명을 확보했다.
- 신설 법인은 오픈AI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며, 나머지 업체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형태다. 이번 행보는 경쟁사 앤트로픽이 블랙스톤 등 월가 자본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데니스 드레서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기업들이 AI역량을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늘의 특징주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메모리 반도체 랠리 지속 기대 속에 6.49% 급등한 795.33달러로 올라섰다.
- 유가 급등 여파로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2.97%, 2.90% 하락했다.
- 써클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안' 심의 기대감에 15.91% 폭등, 131.76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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