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 브랜드 최초로 e스포츠와 심레이싱 분야에 진출한다. 가상 레이싱팀 ‘GMR Esports’를 공식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프로젝트 확장에 나섰다.
GMR Esports는 르망 하이퍼카 프로젝트인 ‘GMR-001 하이퍼카’와 연계해 운영되며,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공식 게임인 ‘르망 얼티밋(Le Mans Ultimate)’ 기반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 온라인 챔피언십과 WEC 스페셜 이벤트, 향후 공식 e스포츠 시리즈 출전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상 레이스에 투입되는 차량은 실제 WEC 프로그램과 동일한 GMR-001 하이퍼카 기반으로 제작되며, 실차와 유사한 리버리 디자인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실제 모터스포츠와 가상 레이싱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팀 대표는 “GMR Esports는 더 많은 팬들이 제네시스와 GMR-001 하이퍼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e스포츠는 새로운 세대가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터스포츠 게임 개발사 모터스포츠 게임즈(Motorsport Games)와의 기존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GMR-001 하이퍼카는 실제 레이스 데뷔 이전부터 르망 얼티밋 게임 내에서 체험 가능하도록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팬들은 실차 공개 이전 단계부터 차량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GMR Esports는 총 7명의 드라이버 체제로 운영된다. 메인 드라이버 6명과 리저브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되며, 유럽과 한국 출신 드라이버들이 함께 팀을 이끈다.
팀 리더는 네덜란드 출신 콜린 스포크(Collin Spork)가 맡는다. 그는 포뮬러 심레이싱 월드 챔피언과 버추얼 내구레이스 챔피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레이스팀의 시뮬레이션·개발 드라이버 역할도 수행해온 인물이다.
여기에 닛산 GT 아카데미 출신 예스퍼 페데르센(Jesper Pedersen), 다수의 월드 챔피언 경력을 가진 예르네이 시몬치치(Jernej Simončič) 등이 합류해 팀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국 드라이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권혁진, 김규민, 김영찬이 메인 드라이버로 선발됐으며, 강록경이 리저브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이들은 현대 N 페스티벌과 FIA 모터스포츠 게임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규민은 FIA 모터스포츠 게임 F4 클래스 동메달 경력을 갖고 있으며, 김영찬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도 참가하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e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WEC가 한국에서 개최되지 않는 상황에서 e스포츠를 새로운 팬 소통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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