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 풀리니 게임 매출 폭발···NHN, 167억 ‘자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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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규제 풀리니 게임 매출 폭발···NHN, 167억 ‘자사주 소각’

이뉴스투데이 2026-05-12 08:4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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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사진=NHN]
NHN 사옥. [사진=NHN]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NHN이 올해 1분기 게임·결제·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AI GPU 인프라 확대를 위한 선제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NHN은 12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7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3546억원을 나타났다. NHN KCP 거래대금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21% 늘었고, 페이코는 기업 복지 설루션 거래금액이 33% 증가했다. 향후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페이코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차세대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1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웹보드게임 규제 환경 변화 이후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이 11% 성장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 협업 효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고, ‘#콤파스’는 ‘체인소맨’ 협업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GPU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최고 사양 GPU B300 구축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기업 베슬AI와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NHN은 GPU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국내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방 분야 AX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NHN두레이는 국방부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을 올해 하반기 전군 30만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의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한다.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한다. 올해 계획한 자사주 매입 재원 전액 규모로, 취득 완료 직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정우진 대표는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 투자 비용이 1분기 수익성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대규모 GPU 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술 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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