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다음 기술수출 후보는 신장 섬유화 치료제…R&D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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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다음 기술수출 후보는 신장 섬유화 치료제…R&D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2026-05-12 08:2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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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신장 섬유화 치료제 OCT-648은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전임상 단계에서도 충분히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OCT-648은 NUAK 계열 인산화 효소1(NUAK1) 억제를 통해 신장 섬유화의 핵심 전사 조절 경로를 간접 조절해 신장 질환의 공통 병리 기전인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접근법으로 차별화됐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최근 팜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오스코텍)






◇렉라자에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수출 성공

윤태영 오스코텍(03920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와 만나 “만성 신부전(CKD)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질환의 진행 과정을 봄녀 신장 섬유화가 대다수에서 나타난다"며 "현재 만성 신부전 치료는 혈압·혈당 조절 등 보존적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섬유화 진행 자체를 직접 억제하는 치료제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신규 기전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코텍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에 이어 알츠하이머치료제 ‘ADEL-Y01’ 기술수출에 성공한 뒤 차기 파이프라인 재정비와 함께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앞으로 연구개발을 크게 섬유화 치료제와 항내성 항암제 양 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과 섬유화 질환은 기전 측면에서 상당히 연관성이 높다"며 "종양이 주변 환경을 섬유화하고 이 때문에 내성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어 완전히 다른 영역의 연구가 아니고 오히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 분야”라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의 섬유화 치료제 OCT-648은 NUAK1을 타깃으로 하며 섬유화 활성 유전자의 핵 내 신호를 차단해 섬유화 초기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OCT-648은 NUAK1 억제를 통해 신장 섬유화의 핵심 전사 조절 경로인 YAP/TAZ 신호전달을 간접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신장 질환의 공통 병리 기전인 섬유화 진행 자체를 표적한다.

그는 “전임상 신장 섬유화 모델에서 진행된 조직병리 분석 결과, NUAK1 억제제는 섬유화 면적 감소와 섬유아세포 활성 억제, 콜라겐 축적 감소 등 일관된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냈다”며 “투여 용량이 높아질수록 섬유화 지표가 비례적으로 감소하며 안정적인 약물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전 기반 특성에 따라 NUAK1 억제제는 다양한 만성 콩팥병 원인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OCT-648은 계열 내 최초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조기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표는 “폐 섬유증 치료제는 이미 많이 개발되고 있다"며 "신장 섬유증의 경우 아직까지는 신장을 보호하는 수준의 치료제만 개발돼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장 섬유화 자체를 막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며 "이에 OCT-648은 계열 내 최초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임상 초기 단계 또는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코텍의 또 다른 연구개발 축을 담당할 항내성 항암제 ‘OCT-598’는 현재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등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단일제제로서 OCT-59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후 임상 계획에 따라 도세탁셀(Docetaxel)과 병용투여로 용량 증량을 실시를 바탕으로 최대 내성 용량 및 임상 2상에 적합한 용량을 설정한다.

그는 “OCT-598는 EP2/4 이중 저해제로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내성이 생긴다"며 "초기 국소부위 암 발생 때는 완치가 가능한데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 어떤 약을 써도 내성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 발생 후 염색체가 다배수체로 분열하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것이 내성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나오고 있다"며 "OCT-598는 배수체로 분열하는 사이클 진입 자체를 막는 보다 근본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세탁셀은 폐암 2차 치료제인데 현재 폐암 2차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약물이 거의 없다"며 "도세탁셀을 써도 무진행생존기간(PFS)이 2~3개월 밖에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OCT-598를 병용해 PFS를 4~5개월로 늘린다면 PFS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오스코텍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전문 바이오 기업 야티리바이오와 계약을 통해 덴피본티닙 연구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앞으로는 섬유화 치료제와 항내성 항암제에 연구개발 포커스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아직까지 연구개발 인력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렉라자 등을 통해 돈이 계속 들어오는 만큼 연구개발 인력과 비용 등을 두세배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향후 2~3년은 섬유화 치료제와 항내성 항암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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