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북한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태국을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북한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의 타이후 풋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태국을 6-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유정향의 두 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전반에 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북한은 후반에도 리경임의 추가 골에 서예림도 두 골을 보태 태국을 무릎 꿇렸다.
조별리그에서 대만(10-0), 필리핀(8-0), 한국(3-0)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북한은 태국전 승리로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7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일본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팀(4회)이자 2024년 인도네시아 대회 챔피언인 북한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
북한은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2024, 2025년 2연패를 포함해 통산 최다인 4회 정상에 오른, 이 연령대 최강이다.
북한은 인도를 3-0으로 누른 중국과 오는 14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에 0-1로 지는 바람에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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