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1일(현지시간) 슈뢰더 전 총리가 중재를 맡는다면 "푸틴이 협상 테이블 양쪽에 모두 앉는 셈"이라며 "러시아에 우리 측 협상가를 지명할 권한을 주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옛 소비에트연방 구성국인 에스토니아 총리 출신이자 대러시아 강경파인 칼라스 대표는 러시아가 성실하게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러시아가 파놓은 함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라리 자신이 유럽 대표로 협상에 나서는 게 낫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 정부도 유럽 내부 분열을 노린 러시아의 또 다른 하이브리드 전술이라며 반대했다.
군터 크리히바움 외무부 유럽 담당 정무차관은 "그는 지금도, 예전에도 푸틴에게 강하게 영향받아 왔다"며 "가까운 우정은 세계 어디서나 정당하지만, 공정한 중재자로 여겨지는 데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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