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한동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이재성과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다시 마주했다. 나란히 후반 교체 투입돼 ‘코리안 더비’를 완성한 가운데,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이 경기 막판 연속골로 마인츠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코리안 더비 성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시선을 끄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이재성이 뛰는 1. FSV 마인츠 05와 정우영의 1. FC 우니온 베를린이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맞붙었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파울 네벨 대신 교체 투입됐고, 정우영은 앞서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가 동시에 경기장을 누비는 장면이 연출되며 현지 팬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는 점에서 이날 복귀전은 더욱 의미가 컸다. 이재성은 지난달 UEFA 콘퍼런스리그 8강전 이후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고, 정우영 역시 타박상 여파로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우니온 베를린의 집중력
경기는 후반 막판 극적인 흐름으로 갈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안드레이 일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셰랄도 베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우니온 베를린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43분 일리치의 헤더 패스를 받은 올리버 버크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속공 상황에서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우니온 베를린이 3-1 승리를 거두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웃은 정우영, 아쉬운 이재성… 시즌 막판 순위 경쟁 변수
이날 승리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6을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반면 마인츠는 승점 37에 머물며 10위를 유지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 한국 선수 모두 부상 복귀 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시즌 막판 활약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경기 감각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실전 복귀 자체만으로도 각 팀에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
독일 무대에서 다시 시작된 ‘코리안 듀오’의 경쟁은 시즌 종료를 앞둔 분데스리가에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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