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매주 놀라운 기술과 집념을 가진 이들을 소개해온 SBS '생활의 달인'이 오는 12일 방송에서 각 분야의 고수들을 대거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원도 동해의 전통을 이어온 막국수의 달인부터 전국 박물관을 섭렵한 미술관 덕후, 그리고 누구나 즐기는 한강 라면을 요리의 경지로 끌어올린 달인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맛집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 망원동에서 개업 1년 만에 문전성시를 이룬 막국숫집이 화제다. 이곳은 동해에서 30년간 막국수 외길을 걸어온 부모님의 비법을 딸이 전수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메밀 고유의 거친 식감과 고소한 향이 살아있는 자가 제면은 물론, 직접 구운 김을 고명으로 올리는 정성이 더해져 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매콤달콤한 양념장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의 조화는 부모님의 손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을 가리는 '빵의 전쟁', 수십 겹의 층에 담긴 제빵사들의 집념
베이커리의 꽃이라 불리는 크루아상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도 관전 포인트다. '빵의 전쟁' 코너에서는 반죽과 버터가 빚어내는 수십 겹의 결을 완성하기 위해 인생을 바친 제빵사들이 등장한다. 크루아상 챔피언십 대상 수상자부터 대를 이어온 재야의 고수, 그리고 10년 만에 부활한 전설적인 베이커리의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백 번 접고 펴기를 반복하며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달인들의 집념 어린 제조 과정이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6년 동안 전국의 숨겨진 전시 공간을 찾아다닌 미술관 덕후 김응환 씨의 특별한 기록도 소개된다. 논밭 사이의 이름 없는 미술관부터 지하 벙커를 개조한 전시장까지, 그는 박물관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공간 자체가 예술이 되는 뮤지엄 로드를 안내한다. 그만의 독특한 관람법은 시청자들에게 문화생활의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재료로 탄생한 최강의 레시피, 한강 라면 조리 기계를 정복한 정하준 달인
일상적인 한강 라면을 특별하게 만드는 정하준 씨의 활약도 돋보인다. 10년 경력의 푸드 에디터 출신인 그는 한강 공원의 자동 조리 기계를 데이터화하여 최적의 맛을 뽑아낸다. 물 조절이 어려운 기계의 한계를 역으로 이용해 소스를 졸여 깊은 풍미를 만들고, 편의점의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반전 있는 레시피를 창조했다.
라면의 굵기에 따라 기계 조작 타이밍을 초 단위로 계산하는 섬세함은 물론, 뜨거운 라면을 냉라면으로 변신시키거나 어묵 국물을 육수로 활용하는 등 기발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2026년 현재 대중적인 휴식 문화로 자리 잡은 한강 라면의 또 다른 진화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달인들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월요일 밤 9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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