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을 벗어나는 것은 고사하고 인천 내에서의 이동도 무조건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통하는 이른바 ‘전설의 1시간 30분’은 인천 교통의 현주소를 상징한다.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비관적인 인천 교통망에 도로와 철도 이른바 쌍끌이 교통혁신을 발표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의 교통 혼잡 비용이 연간 4조 2,8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하며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교통 정책을 '표류와 지연'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GTX-B 노선이 2025년 8월에야 지연 착공된 점과 경인선 지하화 선도사업 탈락 등을 예로 들며, 힘이 있었던 임기 초반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현 시정부의 무능을 꼬집는가 하면, 대한 대안으로 "이재명 정부 및 각 구청장 후보들과 '원팀'이 되어 국회 예산과 정책을 직접 주도해 인천의 혈을 뚫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의 이러한 자신감은 지난 당 대표 권한대행과 원내대표를 지낸 자신의 정치적 체급에서 나왔다.
▲철도 혁신
철도 분야에서는 단순한 노선 연장을 넘어선 전면적인 재설계로 GTX-D(Y) 및 E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즉시 반영하고, 2031년 이후로 밀린 GTX-B의 적시 개통을 위해 정부 부처와 직접 협의를 주도해 GTX 노선 조기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인선 지하화를 통해 상부 공간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제2경인선 추진으로 남동·연수구의 서울 접근성을 강화해 원도심 단절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송도-청라를 잇는 인천 3호선을 조기 추진하되, 송도 8공구 연장과 연계해 환승 편의를 극대화한다"라며 "특히 유 시장 체제에서 후보 노선으로 밀려났던 '인천 2호선 주안연수선'을 부활시겨 인천 3호선 및 내부망을 강화히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지엽적 교통복지로는 수인선 만석동 연장,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인천안 반영), 경강선 급행열차 논현역 정차 등을 통해 소외 지역 없는 철도망을 구축한다.
▲도로망 혁신
도로 분야에서는 인천의 낮은 도로 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격자형 순환도로망'을 만들어
남북 방향으로는 수도권 2순환고속도로 인천 구간의 신속 추진(1축)부터 중봉대로 고속화(2축), 인천대로 지하화 완성(3축), 검단~송도 바이오단지를 잇는 '중부간선도로' 신설(4축), 인천신항~검단 간 '동부간선도로' 신설(5축), 그리고 장수IC-서창JC 구간의 고속도로 전환(6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서 방향 역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축), 제4경인고속화도로 추진(3축),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석수 구간 확장(4축) 등을 통해 상습 정체 구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영종-강화 평화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건설 속도를 높이고, 인천공항 셔틀버스 확대 및 연안여객선 대형화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출퇴근 시간의 단축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저녁 삶과 직결되는 복지"라며 "말만 앞서는 것이 아니라 국정과 시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천 교통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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