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5억원···10분기만 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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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5억원···10분기만 흑전

투데이코리아 2026-05-11 20:3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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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롯데케미칼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긍정적 원재료 래깅 효과와 생산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73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늘어난 4조990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중동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변동하고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기민한 생산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 회사는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소재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여수공장의 경우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차질없이 생산했으며,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 역시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또한 사업구조 재편 및 기능성 소재·고부가 사업의 중장기적 확대도 지속한다.

대산공장의 경우 다음달 초 물적분할을 진행한 이후 9월 중 통합법인 출범 및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여수공장도 올해 3월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 완공 예정인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t(톤) 생산하고, 향후 Super EP와 같은 고성능 제품군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기능성 소재와 고부가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외환경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회사가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수급 안정 조치에 힘입어 역내 나프타 수급난에도 대산 나프타 크래커 가동률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중동과 이란 등 석유화학 설비 생산 차질로 폴리머와 다운스트림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재고 축적 수요도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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