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전북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전북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10일 전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2%가 김관영 후보를, 39.7%가 이원택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5%p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4.2%, 진보당 백승재 후보 2.2%, 무소속 김성수 후보 1.5%, 무소속 김형찬 후보 0.9%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1.6%, '없음' 3.9%, '모름' 2.8%였다.
권역별로는 김관영 후보가 익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주 41.3%, 군산·김제·부안 49.0%, 정읍·고창 46.9%, 남원·임실·순창·완주·무주·진안·장수 45.0%였다. 이원택 후보는 익산에서 48.3%를 얻어 김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김관영 후보가 18~29세(40.7%), 60대(46.6%), 70세 이상(54.1%)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원택 후보는 30대(42.7%), 40대(46.4%), 50대(46.5%)에서 앞섰다.
성별 지지율은 김관영 후보가 남성 44.7%, 여성 41.8%로 고르게 분포했고, 이원택 후보는 남성 41.3%, 여성 38.1%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46.8%가 이원택 후보를, 41.4%가 김관영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관영 후보(39.1%)와 양정무 후보(37.2%)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고, 이원택 후보는 11.5%에 그쳤다.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지도부는 김 후보의 지지 확산을 견제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병도 원내대표가 이날 전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한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전북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집권 여당 원내대표인 나도 함께하겠다"며 "전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제명에 대해서는 "윤리감찰단에서 올라온 조사자료를 펴는 순간 단 한 명도 문제제기가 없었다"며 "관련 사진 등이 다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후보 무소속 출마를 '중대한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영원히 복당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4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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