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를 어디에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이기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래시포드의 활약 여부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 10월 래시포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이후 "우리가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축구든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우리는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라며 변화를 약속했다.
두 번째 리그 맞대결에서 약속을 지켰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의 이른 선제골로 기세가 완전히 넘어왔다. 전반 18분 페란 토레스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바르셀로나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에릭 가르시아, 주안 가르시아 골키퍼의 수비가 빛났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와 토레스의 득점으로 엘 클라시코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 경기에서 뿐만 아니라, 시즌을 통틀어서도 그렇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했을 때만 해도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으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할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합의한 3천만 유로(약 519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현재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래시포드는 잔류를 원한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만약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이곳에 남고 싶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나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고, 이것(리그)은 또 하나의 트로피다. 바르셀로나는 정말 훌륭한 팀이며 앞으로도 더 많이 우승할 팀이다. 그런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은 래시포드를 무조건 완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래시포드 같은 선수를 3천만 유로에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다. 그는 상대를 괴롭히는 선수다. 레알은 그가 공을 잡고 돌아서서 질주할 때마다 겁에 질린 듯 보였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은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3천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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