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도 춘천시를 찾아 6.3 지방선거를 위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 우상호 당 강원지사 후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남자", "여당의 힘 있는 후보"라는 등 힘싣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제1차 선대위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우상호가 강원도를 힘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민주당은 지방선거 중앙선대위를 발족하고 첫 회의 장소를 강원도로 선택했다"며 "강원도민들께서 눈이 번쩍 뜨일 만큼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어 "이 대통령께서 강원도에 오셔서 분명히 말씀하셨다"며 "강원도에 산다는 게 억울하지 않게 우리 정부에서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하셨다"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으로 민주당 4선 의원을 지낸 우 후보야말로 강원도를 발전시킬 적임자고, 이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는 후보"라고 우 후보를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또 최근 7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를 거론하며 "강원도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를 여는 평화의 중심지가 될 것", "대한민국을 대륙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대한민국 전성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강릉지역 가뭄 사태 때는 대통령도 오시고 저도 장관들도 현장을 찾아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했다"며 "민주당과 정부가 강원도에 쏟는 정성을 (도민들이) 받아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우상호 후보도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선대위 1차 회의를 춘천에서 개최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민주당이 강원도 발전을 위해 진심이라는 걸 한번 더 확인시켜 주신 것"이라고 지도부에 호응했다.
우 후보는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겨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양양에 한 번 왔다가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에게 쓴소리를 먹고 쫓겨났던 그런 기록이 있다"고 비꼬듯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 후보는 본인 강점으로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강원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전 지역에서 들끓고 있다"며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가 이 문제를 해결할 설계도를 가져왔다"고 역시 정무수석 이력을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란 전쟁 등 복합적인 국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이재명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셔야 하는 선거"라며 "선거를 통해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잘 하고 있다', '이 위기를 잘 돌파해라' 이렇게 명령하시는 것"이라고 거듭 이 대통령을 앞세웠다.
그는 "지방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방시대로 대전환할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야만 전국적 지방균형발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균형발전을 하려면 기호 1번 민주당 후보를 찍는 선거다"라고도 강조했다.
우 후보는 지역발전 의제로는 "당선되면 그날부터 첨단 대기업들을 유치하고 강원도형 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유수의 기업들이 강원도에서 공장을 하지 않으면 수출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공약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선대위 회의 직후엔 같은 장소에서 강원도 공천자대회를 진행하고 우 후보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