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안보문서에 '中위협' 넣어야"…日자민당 일각서 강경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대 안보문서에 '中위협' 넣어야"…日자민당 일각서 강경론

연합뉴스 2026-05-11 18:44:31 신고

3줄요약

"中 반발 부를 뿐" 신중론도…日여당, 내달 초 정부에 제언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올해 안으로 개정을 추진하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3대 안보 문서에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명기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이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일부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자민당 안보조사회에서 중국의 군비 증강과 해양 진출 및 북한·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전략적 제휴가 강화되는 점에 대해 "이전보다 정세가 악화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같은 표현으로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자민당은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2022년 말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할 때 중국의 군사 동향을 '안보상의 중대한 위협'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연립 내각이던 공명당이 난색을 보이자 '심각한 우려사항',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인 도전'이라는 표현으로 수위를 낮춘 바 있다.

최근 자민당 안보조사회에서 중국을 '위협적 국가'로 지칭하자는 의견이 다시 제기되자 당의 다른 관계자는 "일부러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면 중국이 반발할 뿐"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일본 정부 한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중국에 대해) 위협이라고 써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연립 여당을 이루는 일본유신회가 강경론을 폈을 때 자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위한 논점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까지 정부에 제출할 제언을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중국에 대한 표현 수위는 오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결과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s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