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보수 결집' 바람타고 '장동혁 중앙선대위' 출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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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보수 결집' 바람타고 '장동혁 중앙선대위' 출범하나

폴리뉴스 2026-05-11 18:33:34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두 주먹을 쥐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두 주먹을 쥐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3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보수 결집 흐름에 힘입어 의욕적인 광폭 행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에 당초 당 지도부의 합류조차 불투명했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장 대표 주도로 꾸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미국을 다녀온 뒤 두드러지는 대외 일정이 없었던 장 대표는 이달 들어 조금씩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3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연이어 참석하고 6일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개소식에 얼굴을 비췄다.

10일 박민식 부산 북갑 후보 개소식부터는 장 대표의 목소리에 힘이 더 들어가기 시작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경남·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부터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그간 국민의힘에 대해 실망한 것도 잘 안다"며 "그간 우리끼리 갈등하고 분열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건 제대로 싸우라는 것 아닌가"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같은 날 이진숙 대구 달성 후보 개소식에서도 그는 "이재명 정권이 방통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자체를 없애겠다고 지금 날뛰고 있다"며 "죄 지으면 감옥에 가야 된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던 사람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니까 자기 죄는 다 없애겠다고 달려들고 있다"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11일 울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도 달려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에 대해 "바람 불고 파도가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으로 예정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등의 개소식에도 장 대표는 적극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X(구 트위터)와 스레드 계정을 개설하고 젊은 층에 소구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출범이 임박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서 장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도 당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상임선대위원장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진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소취소 특검법 등 대여투쟁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게 중앙선대위 역할"이라며 "중앙선대위는 전국단위의 일관된 메시지를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당 대표의 역할은 빠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대표가 당내 갈등을 완전히 봉합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장 대표의 지원 유세 여부와 관련해 "도와주겠다는 마음은 고맙다"면서도 "지금 꼭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남양주시장 후보로 공천된 주광덕 예비후보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의 2선 후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대통합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공개적으로 퇴진을 촉구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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