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킨텍스 2단계 계획 H1 지역 약 1만5000㎡ 부지에 K-UAM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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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K-UAM 부지사용 등 업무협약(MOU)을 맺고 UAM 핵심 시설인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를 중심으로 여객터미널, 격납고, 운항 통제 및 정비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거점을 조성한다.
실증센터는 실제 운항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구현해 운항 절차와 안전 기준을 검증하는 ‘상용화형 도심항공 종합실증 거점’으로 △UAM 기체 운항 안전성 검증 △교통관리 시스템(UATM) 운영 △버티포트 운영 체계 검증 △디지털 기반 관제 시스템 실증 등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운영 모델을 시험한다.
시는 올해 안에 이·착륙장을 구축해 도심 운항 안정성 검증 등 실증 비행을 시작하고 내년까지 여객터미널과 정비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종합 버티포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조성중인 실증센터는 올해 3월 제정된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인 만큼 향후 한국형 버티포트의 표준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시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세계 각국이 기술 개발과 실증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래 교통의 핵심 분야다.
UAM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제 도심 운항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에 있다. 고양시는 킨텍스~김포공항~수색비행장~대덕비행장을 연결하는 노선 실증을 통해 수도권 UAM 네트워크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7년까지 기체 안전성과 UATM(도심항공교통관리체계), 버티포트 운영 등 전 주기 검증을 완료하고 2028년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사업성 검토를 거쳐 2030년 본격 상용화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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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연구개발·시험비행·서비스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고양시의 목표다.
시 관계자는 “전담 조직인 미래항공팀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유치와 규제 개선 등 UAM 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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