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민단체 ‘1천400억 투입’ 신국제여객부두 파행 운영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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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단체 ‘1천400억 투입’ 신국제여객부두 파행 운영 직격

경기일보 2026-05-11 18: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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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평택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정문 앞에서 1천400억이 투입된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 지연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동현기자

 

1천400억대 국비가 투입된 평택 신국제여객부두 정상 운영 지연(경기일보 4월22·30일자 1면) 관련, 평택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공개 해명과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평택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지역 시민·환경단체 11곳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천400억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 지연,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천400억원이 넘는 신국제여객부두와 수백억원이 투입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국민 혈세로 조성하고도 시민과 이용객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2022년 이후 운영사 공모가 반복됐지만 정상 운영 체계는 여전히 구축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여객 승·하선 과정에서 이용객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을 반복하는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복근 포승읍 노인회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항만 중 하나다. 최근 중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용했다”며 “그러나 무거운 짐을 들고 한참 기다리다가 셔틀버스를 타는가하면, 새로 지은 부두에 수심이 얕아 배가 들어올 수 없다는 답변도 들었다. 현재 평택항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평택해수청은 물론 유관기관들이 서로 화합도 안되고 각자 도생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좋은 항만 인프라를 지어 놓고 정상 운영을 못하는 것은 ‘개가 웃고, 소가 웃을일’”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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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평택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를 만나 1천400억이 투입된 신국제여객부두 운영 지연 관련 공개 해명과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단체들은 평택해수청을 상대로 ▲신국제여객부두 정상 운영 로드맵과 책임 주체 공개 ▲운영사 공모 실패 원인 및 조건 변경 여부 시민 설명 ▲현재 임시 승·하선 동선의 안전성·보안성·적법성 전면 점검 ▲이용객 불편 해소 대책 즉각 마련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평택해수청 관계자 면담에서도 이들 단체는 “보여주기식 준공에 그칠 게 아니라 실제 작동하는 항만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에 총 2천20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국가 기반시설이 시민 불편과 행정 공백의 상징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주민들과 평택해수청 청장은 물론 관계부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해 시민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혈세 1천400억 쏟아부었는데 못 쓴다…평택 신여객 부두 운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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