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조5천억 AI 국책사업 수주…정부와 공식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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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조5천억 AI 국책사업 수주…정부와 공식 계약 체결

나남뉴스 2026-05-11 17:4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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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책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과 실시 협약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 삼성SDS가 유일한 입찰자로 참여했으며,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 심사 절차를 모두 통과해 올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재원 조달 문제도 해결됐다.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거치면서 공공 부문 1천160억원, 민간 부문 2천840억원 등 총 4천억원 규모의 초기 출자금이 최종 승인됐다. 양측은 올해 2분기 중 합작 SPC를 출범시키고, 3분기에는 센터 건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자금 유치를 통해 총 사업비는 2조5천억원까지 확대된다.

완공 시점인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천장 규모의 고성능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센터에서 탄생한 AI 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산 AI 반도체 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다. 센터 내부에 'R&D존'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AI 반도체 설계부터 시제품 개발·검증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상용화를 앞둔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시범 운영 공간도 별도로 조성되며, 검증을 마친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서비스에 투입하는 'NPU존' 역시 구축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민관 공동 투자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민간의 AI 인프라 투자를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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