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6·3 지방선거를 23일 앞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원 춘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국적인 승기 잡기에 나선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춘천 스카이 컨벤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워 국가 대도약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역 현장에서 실현할 든든한 파트너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방 권력 교체를 통해 국정과 지역 행정의 ‘원팀’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선대위 발족 후 첫 행선지로 강원을 택한 것은 보수세가 강한 접경 지역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전국 판세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당의 ‘1호 공천’ 대상인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를 향해 정 대표는 “대통령이 보낸 남자, 여당의 힘 있는 후보 우상호가 강원도를 힘차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강원도에 부는 ‘파란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켰던 시민 유충원씨를 선대위에 위촉한 사실을 알리며, 민심의 시각에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우상호 후보는 “이란 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재명 정부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후보는 지난 4년간 강원도의 마이너스 성장과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서 강원도를 살릴 확실한 설계도를 가지고 왔다”며 리더십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 선대위 회의와 공천자대회를 마친 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자리를 옮겨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하는 서울 공천자대회를 개최하며 수도권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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