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최근 건설업계가 단순한 단지 내 조경을 넘어 도심 전체의 공공녹지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철학을 정원에 녹여내는가 하면, 오염된 하천 변을 생태 거점으로 되살려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활동도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기업동행정원 ‘SUMMIT Silo’를 선보였습니다. 서울숲의 주요 동선이 교차하는 핵심 지점에 있는 이 공간은 고요함과 저장고의 의미를 담아 설계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설계에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참여했습니다. 서울숲의 기존 생태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브랜드 음원을 연동한 조명 연출과 플로팅 데크 구조를 적용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성동구 중랑천 일대에 시민 휴게공간을 겸한 생태정원 ‘대우건설 Nature’를 준공했습니다. 지난 1월 체결한 중랑천 생태 활동 활성화 협약의 하나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교란종을 제거하고 수달과 원앙의 서식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단순한 조형물 설치를 넘어 도시 생태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려는 건설업계의 ESG 실천이 도심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위 영상은 니콘Z6II로 촬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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