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가능성 연 韓 VS 절대 없다 朴...북갑 단일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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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가능성 연 韓 VS 절대 없다 朴...북갑 단일화 어떻게

이데일리 2026-05-11 17: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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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둬 선거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박민식 후보는 그러나 이날에도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의 단일화는 쉽지 않다는 데 무게를 뒀지만, 향후 지지율 추이에 따라 유권자 수준의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왼쪽부터,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개소식.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다”라며 “절대 안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마음 속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움이 숨겨져 있는 거”라고 답했다. ‘단일화 가능성 제로’라며 가능성을 일축해온 박 후보를 비판하며 단일화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다만 “지금은 제가 말씀드린 민심의 열망을 우선할 때”라며 전제를 달았다. 한 전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서 북갑 시민이 지역 발전과 보수 재건을 통한 이재명 정권의 견제 열망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이날도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단일화와 관련해 “저는 그런 길은 가지 않겠다. 이길 것이기 때문이다.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 북구 힘으로 끝까지 간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다고 봤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할 때 단일화가 가능하다”면서도 “당이 너무 단일화에 부정적이라 실제로는 가능할 거 같지 않다. 효과는 한동훈 후보로의 단일화가 크다”고 말했다. 가령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일 실시한 무선 전화면접조사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하정우 후보 38%, 박 후보 26%, 한 후보 21%이다.(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후보 지지율은 오차 범위내로 크지 않다.

실제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이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부산 북갑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어 사실상 단일화에 나서지 말라고 압박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도 “당 지도부가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그렇게 내려갔는데, 장동혁 대표가 박민식 후보가 사퇴하도록 그대로 내버려 둘 상황이 아니다”면서 “한 전 대표도 정치 생명을 걸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 중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도권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도 “(부산 북갑은) 단일화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다만, 지지율 변화 추이가 변수라는 분석이다.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후보간 지지율 변화 추이에 따라 단일화 여부가 달라진다”면서 “특정 후보가 40%대를 육박해 지지율이 고착화되는 조짐을 보이거나 특정 후보가 한자리수대로 떨어지면 후보 단일화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후보간 인위적 단일화만이 방법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보수가 반드시 이겨야 된다고 생각하면 표 단위로 유권자 층에서 단일화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표 분산에 따른 선거 패배를 우려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유권자가 전략적 투표를 통해 표를 몰아줄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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