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선대위 전면 배치 가닥…보수 결집이 2선 후퇴론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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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 선대위 전면 배치 가닥…보수 결집이 2선 후퇴론 눌렀다

경기일보 2026-05-11 17:1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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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장동혁 대표가 지휘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중진 의원과 청년 인사 등을 전면에 배치하는 중앙선대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보자 등록 전인 이번 주 중반께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장 대표의 강경 보수 노선과 당내 계파 갈등을 두고 중도 확장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최근 보수 지지층 결집 흐름이 감지되면서 장 대표 역할론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목·금요일 후보자 등록 전 중앙선대위를 발표하겠다”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에 소구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인물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당 대표들이 공동 또는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을 해왔다”며 “전국 단위의 일관된 대여 공세 메시지를 내는 데 당 대표의 역할은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 전면에 나설 경우 중도층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영남권을 중심으로 보수 지지세 회복 흐름이 나타나자 당은 장 대표를 현장 지원 사령탑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선대위는 전국 단위 대여 공세를 맡고 지역 선거는 후보별 독자 선대위 중심으로 치르는 투트랙 전략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장 대표의 전면 등판을 둘러싼 당내 이견은 여전하다. 일부 후보 사이에서는 ‘장동혁 2선 후퇴론’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장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지 않으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주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들에게 희망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장 대표 체제에 대한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각각 별도 선대위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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