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장위원회, 첫 공개회의 열었다…'최대 현안' 심판 개혁+경기장 운영권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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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장위원회, 첫 공개회의 열었다…'최대 현안' 심판 개혁+경기장 운영권 문제 논의

엑스포츠뉴스 2026-05-11 17:0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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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부가 K리그 발전을 위해 만든 '프로축구 성장위원회'가 첫 공개회의를 갖고 현재 K리그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차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는 ▲인적자원 ▲기반조성 ▲산업화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여러 번 회의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전체적으로 논의했던 내용들을 최휘영 장관과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최휘영 장관과 박문성 해설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우리 프로축구는 관중 증가와 팬 문화 확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성장은 외형 확대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팬들과 선수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과 잔디 환경을 개선하고, 심판 판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구단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가 현장의 답을 대신 정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적 문제와 지원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으로 듣고, 함께 조정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분과별로 발제를 통해 위원회는 그간 해왔던 논의점들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K리그 심판 신뢰 회복 3대 혁신과제(인적자원) ▲프로축구 성장을 위한 경기장 개선(기반조성) ▲K리그 팬 경험 개선 방안(산업화)을 발제했다.



'K리그 심판 신뢰 회복'에 대해선 그간 있었던 심판 판정 논란과 관련한 불신을 구조적인 문제로 판단하고 '기술혁신∙역량 강화∙구조 혁신' 등을 3가지 과제로 꼽았다. 

심판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시범 도입, 심판 교육 및 평가 체계 개선, 비디오 판독(VAR) 교육 확대를 통해 판정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프로축구 성장을 위한 경기장 개선'에 대해선 프로축구 성장을 위한 경기장 잔디 개선을 위해 현황을 진단하고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해 단계별 해결 방향 및 재정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장 잔디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들의 관람 경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비와 인력, 관리 기준 등 경기장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각 구단에 잔디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을 연맹 차원에서 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K리그 팬 경험 개선 방안'은 팬들의 경기장 경험 개선 방안을 위한 경기장 운영권 문제, AI 카메라∙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경기장 운영권에 대해 구단이 사용자임에도 관리 주체가 다른 것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장을 사용하는 구단이 제도로 인한 제약이 매우 크며 이로 인한 구단의 다양한 수익 구조 창출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이후 대한축구협회도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며 월드컵 후 추가로 논의를 더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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