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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의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가 될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참여자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확정하고,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실시협약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을 위한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등 국내 대표 IT·건설 기업과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공모 시작 당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국민성장펀드의 SPC 출자 승인으로 공공(1160억원)과 민간(2840억원)을 합친 초기 자본금 4000억원이 확보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SPC를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목표는 2028년까지 첨단 AI반도체 1.5만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중소·스타트업과 학계 등에 세계적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국산 AI반도체(NPU)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계부터 검증, 실제 상용 서비스 운영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도 센터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민간의 본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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