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영업익 2529억원 달성···전년比 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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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Q 영업익 2529억원 달성···전년比 70.6% ↑

투데이코리아 2026-05-11 16:5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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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부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6% 성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오른 3조581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백화점 사업부가 1분기 매출을 강력하게 견인했으며 백화점의 선전과 더불어 자회사들도 수익성 기반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사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8.2% 증가한 87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사업은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 13%를 달성했다.

해외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강화를 견인했다.

마트 사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5256억원, 33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마트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이는 경쟁 완화 기조에 따른 프로모션 집행 및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인한 것으로 해외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롯데시네마의 운영사 컬처웍스의 경우 흥행작의 인기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6년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가에는 백화점 인바운드 수요 확대 흐름에 주목하며 2분기에도 롯데쇼핑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명동과 잠실, 부산 등 주요 점포를 기반으로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90~10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 영업이익률이 과거 5~6%대에서 7~8% 수준으로 높아져 향후 2~3년간 손익 개선의 강도가 매우 세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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