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불교사암연합회, 최전선 말도 평화기원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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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불교사암연합회, 최전선 말도 평화기원 법회

경기일보 2026-05-11 16:5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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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이 말도의 해병대 소초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향래기자

 

인천 강화지역 스님들이 11일 바다 건너 북방한계선(NLL) 최접경 섬 말도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열었다.

 

강화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서도면 말도를 찾아 해병 장병들을 위문하고 ‘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말도는 주민 두 가구와 해병 장병 50명이 사는 ‘바다 위 최전선’으로, 파도 너머로 긴장과 일상이 교차하는 이 섬에 스님들이 평화의 메시지와 위로의 손길을 전한 것이다.

 

이날 방문에는 사암연합회 스님 6명을 비롯한 불자 등 11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내가면 황청포구를 출발, 말도에 도착해 해병부대 소초장과 면담을 한 뒤 준비해 온 위문품을 전달했다. 스님들은 피자와 햄버거, 라면, 음료수 등 3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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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이 말도 선착장에 도착, 남북간 긴장 완화와 평화를 염원하며 합장했다. 조향래기자

 

여암 스님은 법문에서 “군사분계선 바로 아래 말도에서 마련한 소박한 법회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평화의 기운을 전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했다.

 

해병대 제2사단 말도 소초장 김재영 중위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먼 곳을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외로운 섬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정신적·육체적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말도 방문은 끊겼던 인연의 복원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강화불교계는 2018년까지 매년 말도와 인근 섬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해 왔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다. 이후 방문 재개를 여러 차례 모색하다가 불기 2570년인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다 다시 말도를 찾았다.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은 “접경지에서 묵묵히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평화는 이렇게 소박한 만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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