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1.2㎞ 실내 산책로에 로봇서비스-무인셔틀까지"'…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홍보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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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2㎞ 실내 산책로에 로봇서비스-무인셔틀까지"'…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홍보관 가보니

한스경제 2026-05-11 16:5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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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홍보관에 설치된 AI 기반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한나연 기자
압구정3구역 홍보관에 설치된 AI 기반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한나연 기자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주거 문화를 연구해왔습니다. 단순 재건축을 넘어 주거·문화·건강이 결합된 미래형 생활 플랫폼으로 압구정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현하겠습니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안에 마련된 압구정3구역 홍보관에서 미래형 하이엔드 주거 비전이 공개됐다. 홍보관 곳곳에는 무인셔틀과 로봇 서비스,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 등이 실제 형태로 구현돼 있었으며, 노후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미래 압구정의 일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홍보관은 모형 전시를 넘어 미래 주거 플랫폼을 실제 공간처럼 구현한 점이 특징이었다. 상영되는 홍보 영상에는 AI 기반 무인셔틀과 로봇 서비스가 구현된 미래 압구정의 모습이 담겼고, 이후 이어진 전시 공간에서는 관련 기술과 설계가 실제 형태로 구현됐다. 설계 설명에 그치기보다 미래 압구정의 일상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에 가까웠다.

홍보관 중앙에는 압구정3구역 핵심 제안 요소인 순환형 커뮤니티 ‘더 써클 원(THE CIRCLE ONE)’ 일부 구간이 1대1 규모로 구현됐다. 총 길이 1.2km 규모로 계획된 실내형 순환 구조로, 단지 내 모든 동과 주요 커뮤니티 시설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입주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365일 산책과 러닝,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적인 아파트 커뮤니티보다는 실내 공원이나 호텔 라운지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압구정3구역 DRT(수요응답교통) 이동 경로./한나연 기자
압구정3구역 DRT(수요응답교통) 이동 경로./한나연 기자

현장에서는 미래형 이동 시스템도 함께 공개됐다. 홍보관 한편에 실제 DRT(수요응답교통) 무인셔틀이 배치됐으며, 이용자 호출에 따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미래형 이동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부 이동은 물론 인근 초·중·고를 비롯해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역 등 압구정 주요 생활권 연계까지 가능한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개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배치된 로보틱스 기술./한나연 기자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배치된 로보틱스 기술./한나연 기자

홍보관 내부 로보틱스 전시 공간에는 모베드(MobED)와 나노 모빌리티, SPOT 안전 서비스 로봇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장비와 구동 영상을 통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 기술을 엿볼 수 있었으며 단지 내 이동·물류·안전관리까지 연계되는 미래 주거 기술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같은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입주 시점에 실제 구현 가능한 기술만 제안했다”며 “판교 등 현장에서는 이미 주차 발렛 로봇 실증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 법령 정비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외관 설계에는 글로벌 건축 그룹과의 협업이 반영됐다. 홍보관 내부 대형 모형존에는 총 5175세대 규모 단지가 한강과 도심을 따라 배치된 모습이 구현됐으며, 관람객들은 동별 높이 차이와 조망 구조, 스카이라인 설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람사(RAMSA)와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 한강변 8개 동에는 ‘리버프론트 특화 설계’가 적용돼 각기 다른 외관 디자인과 고급 석재 마감이 반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구현된 단지 모형존./한나연 기자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구현된 단지 모형존./한나연 기자

내부 평면에는 세대 외곽 벽체와 기둥을 제외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캔버스 유닛’ 개념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스카이 커뮤니티 대신 총 54가구 규모 펜트하우스를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최상층에는 ‘트리플렉스 슈퍼 펜트하우스’도 계획됐다. 

층간소음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치 에델루이에서 실제 데시벨 측정을 통해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며 "압구정3구역에도 동일한 구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과 커뮤니티 역시 하이엔드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다. 서계적 조경그룹 GPB(구스타프슨 포터&바우만)와 그린와이즈가 참여한 조경 공간에는 약 1만3000그루 식재와 12개 테마형 코트야드가 반영되며,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압구정’에는 스파 수영장과 프리미엄 헬스케어·문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소개된 캔버스 유닛./한나연 기자
압구정3구역 홍보관 내 소개된 캔버스 유닛./한나연 기자

현대건설은 단지명과 관련해서도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고유명사처럼 자리잡은 만큼 조합원들 역시 그 가치를 유지하길 원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상품 업그레이드 비용 100% 반영과 공사비 변동 없는 확정 공사비 적용, 조합원 분담금 납부 유예 등 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 홍보관은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 주거의 정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압구정의 중심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한나연 기자
압구정 현대아파트./한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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