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최근 달라진 팀 분위기에 확신을 보였다.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러 9-3 대승과 함께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전날 9일 LG전 11-3 승리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강백호는 4번 타자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백호는 이날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팀 전체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주에 잘했던 이유는 투수도 정말 잘 던져줬고, 그 뒤에 나오는 선수들의 역할이 정말 좋았다"며 "어느 선수 하나 할 거 없이 필요할 때 필요한 행동들을 해줬고 좋은 플레이를 나눠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강팀의 경기를 봤던 것 같다. 야수들이 하는 경기를 보면서 KT 위즈 시절 좋았을 때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KT에서 우승을 경험한 강백호가 한화의 현재 모습에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앞선 주중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LG전까지 이어진 2연속 위닝시리즈 흐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백호는 "페라자 선수가 워낙 잘 치는 선수지만 뒤에 선수를 믿고 스스로 번트로 보내줬지 않나. 모든 선수가 다 그런 마인드로 하고 있다"며 팀 전체의 이타적인 야구가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FA로 한화에 합류한 지 약 두 달이 지난 현재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는 "나쁘지 않게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아쉬운 날도 있고 행복한 날도 있다"면서도 "몰아치는 타격이 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생각했던 100% 퍼포먼스는 안 나오고 있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올 시즌 38타점으로 리그 1위에 오른 타점 페이스에 대해서는 "타점은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앞선 선수들도 잘 나가줘야 하고 그 상황에서 운도 따라야 하는데 여태까지는 결과가 잘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노시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노)시환이가 큰 계약을 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이 따르는 것은 본인이 이겨낸다기보다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노시환의 장점은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동료를 감쌌다.
이어 "나는 시환이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역할을 해줘야 우리 팀이 잘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뚜렷한 의식도 내비쳤다.
강백호는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팀 동료들과 다른 헬멧 색깔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핑크색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강백호의 헬멧이 유독 더 진한 '핫핑크' 느낌이 있었다. 실제로 강백호는 다른 동료들과 똑같은 헬멧이 아닌 따로 색깔을 덧입힌 특수 제작 헬멧을 사용했다.
강백호는 "예전에 헤드샷을 맞은 뒤로 미국에서 따로 제작한 헬멧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 같이 단체로 제작한 헬멧은 시야가 불편하더라. 그래서 매니저님이 자동차 공업사에 가셔서 따로 쓰는 개인 헬멧을 페인트로 색칠을 해주신 것"이라며 "그 덕분에 잘 친 듯싶다. 나중에 파란색 유니폼 때는 다시 파란색으로 덧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몸 상태는 계속 좋다. 체력 안배도 잘 되고 있어서 더 치고 나갈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단언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FA 이적 첫 시즌, 강백호의 방망이와 리더십이 한화 반등의 핵심 열쇠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대전, 김근한 기자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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